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상'…금·달러 투자 괜찮을까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03-30 08:21   수정 2022-03-30 09:03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전쟁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강경한 태도를 보여온 러시아가 한 발 뒤로 물러서면서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이 빠르게 진전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쟁 여파로 크게 올랐던 원자재, 달러 가격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향후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할지 고민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도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입니다.

    Q. 오늘 미 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 소식이 최대 재료였지 않았습니까?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최대 재료’
    - 증시뿐만 아니라 시장, 脫지정학적 움직임
    - 투자 성향, flight to quality→ resort to risk
    - 美 증시, 경기둔화 우려로 상승폭 제한
    - 2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 한 자리대로 축소
    - 경기둔화 우려 영향 ‘체리피킹’ 신중
    - 월가 “평화협상 이후 시장 고려, 포트폴리오 조정”

    Q. 어제 이 시간을 통해 테슬라의 주식분할이 2년 전에 비해 다를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오늘 움직임은 어땠습니까?
    - 테슬라, 다른 빅테크 종목 대비 주가 부진
    - 연준 통화정책, 2년 전과 달리 출구전략 추진
    - 국채금리 급등, 주식 투자자 차입여건 악화
    - 바이든 정부 ‘빅테크 규제’ 영향, 테크래시 확산
    - 테슬라, 다른 빅테크 종목 대비 주가 부진
    - 머스크 ‘연일 친중 행보’ vs 바이든 ‘불만 고조’
    - 머스키즘, 머스크 회장에 대한 환상도 깨져
    - 시진핑으로 비유되는 머스키, 푸틴의 운명은?

    Q. 아무래도 오늘 최대 관심사는 급진전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 소식이지 않습니까?
    - 러시아,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강행
    - 군사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국지전
    - 경제적,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 간 전면전
    - 전쟁 발생 한 달, ‘평화협상 모색’ 방향으로 진단
    - 최악 시나리오, 핵카드 활용 서방 측과 전면전
    - 최상 시나리오, 지금이라도 ‘전쟁 중지’ 선언
    - 세계지정학적 위험지수(geopolitical risk index GPR)
    - 평화협상 소식 이후 ‘하락세 전환’

    Q. 시장도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요.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시장이지 않습니까?
    - 러시아-우크라 사태 이후 ‘백워데이션’ 현상
    - 미래보다는 당장 재고가 급해 프리미엄 지불
    - 2월 말 이후,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경우 드물어
    - 골드만삭스 “We’re out of everything”
    - 평화협상 이후, 일부 원자재 ‘콘탱고’로 복귀
    - 국제유가
    - 3월 8일 3월 29일
    - 123달러 104달러
    - 농산물 등 다른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 전환
    - 원자재 재고 부족 원인, 단순히 전쟁 때문만 아냐

    Q. 평화협상 소식으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찾으면 세계 경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완화되지 않을까 싶은데?
    - 전쟁 이후 세계 경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 JP모간 전망
    - 유가 150달러→ 스태그플레이션 닥쳐
    -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4.1%→ 0.9% 급락
    - 세계 인플레이션율 3%→ 7.2%로 급등
    - 평화협상 시작 이후, 국제유가 100달러 내외
    - 전쟁 후유증, 금융시장에서 실물경제로 전이
    - 스태그플레이션에서 슬로플레이션 우려로 완화
    - 다음 달 중순, IMF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 주목

    Q. 국가별로는 러시아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가장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러시아 경제는 충격이 크지 않겠습니까?
    - 푸틴 집권 이후 러시아 ‘포템킨 경제’
    - 포템킨 경제(Potemkin economy)
    - 폴 크루그먼 교수 언급
    - solid burger 아닌 ‘nothing burger’
    - 외부 충격에 가장 취약한 경제
    - 러시아 금융시장 ‘갈라파고스 함정’
    - 3대 평가사, 러시아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
    - 글로벌 벤치마크, 러시아 지수 배제
    - 러시아 국민 경제고통 급증, 푸틴의 운명은?

    Q.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이 진햄됨에 따라 가장 불안한 사람은 아무래도 금 투자자들이지 않겠습니까?
    - 국내 PB, 전쟁 발생 이후 ‘금과 달러’ 동시 추천
    - 금과 같은 귀금속, 장기투자 수단…신중하게 결정
    - 금 투자 원한다면, 유럽식보다 미국식 골드뱅킹
    - 국제 금값, 평화협상 소식으로 빠르게 안정
    - 금 가격
    - 3월 8일 3월 29일
    - 2,042달러 1,914달러
    - 은 등 다른 귀금속 가격도 하락국면으로 전환
    - 금 투자, “짐 로저스를 믿지 말라” 격언 주목
    - 전쟁 위험 관련 금 추천 로저스, 가장 많이 틀려
    - 연간 기준 ‘상반기는 상승, 하반기에는 하락’ 반복

    Q. 금 투자자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달러에 투자했던 사람들도 평화협상이 진행되면서 좌불안석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어떻게 해야 합니까?
    - 원·달러 환율, 코로나 이후 2년 급등락 장세
    - 2020년 3월 중순 2021년 1월 8일 2021년 12월 말
    - 1,285원 1,082원 1,190원
    - 올해 외환시장, ‘big figure’ 펼쳐질지 주목
    - 작년 11월 1차 기로, 1180원 뚫리면 1200원
    - 올 1월 2차 갈림길, 1200원 뚫리면 1230원대?
    - 러시아-우크라 사태 여파, 4월 1230원 돌파 앞당겨져

    Q. 전쟁이 휴전되거나 끝나면 전리품은 어떻게 될 것인가가 관심인데요. 그 부분은 내일 이 시간에는 종합적으로 알아보기로 하고 마지막으로 증시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 러시아-우크라 사태 이후 변화
    - 세계 주가 평균 10% 급락
    - 국가별, 러시아 RTS지수 90%까지 폭락
    - 종목별, FAANG에서 FANG로 재편 움직임
    - TINA(there is no alternative) 주문
    - 평화협상 이후 증시, 본래 모습으로 되돌아 갈 것
    - 1분기 성장률·기업 실적·중앙은행 통화정책 주목
    - 러시아 주식과 채권 및 루블화 투자 ‘난제 많아’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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