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폭증'에 작년 저축은행 순익 40%↑…역대 최대

장슬기 기자

입력 2022-03-30 14:41  



대출 증가로 이자이익이 늘면서 저축은행들의 순익이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9,65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4%(5,657억 원) 증가했다.

이 기간 대손충당급전입액 등 비용이 증가했으나 이자손익이 더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자손익은 전년보다 9,205억 원 늘었다.

건전성은 개선됐다. 2021년말 총여신 연체율은 2.5%로 전년보다 0.8%p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8%로 1.5%p 하락했으나 가계대출 연체율은 3.7%로 0.4%p 상승했다.

이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도 3.4%로 0.8%p 개선됐으며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비율 역시 14.7%p 상승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79개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118조2,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8.5% 증가했으며 총대출은 100조5,000억 원으로 29.5%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업권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대출 증가로 이자수익이 확대되는 등 양호한 영업실적을 시현했다"며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다중채무자 중심 잠재부실이 현재화될 가능성에 대비하도록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토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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