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재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유류세 인하폭 확대 여부에 대해 막바지 점검 중"이라며 "다음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발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할당관세 적용품목 확대 등 추가대책도 포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홍남기 부총리는 "국채시장도 시장상황에 따라 시기별·연물별 발행물량을 조정하고, 금리변동성이 과도할 경우 한은과 공조해 안정화 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새정부가 시장안정속에 제도변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시장하향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비상경제 중대본회의에서는 산업위기지역 대응과 지역일자리 창출 지원 등에서도 논의하고, 선제대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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