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황반변성 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 완료"

신동호 기자

입력 2022-03-31 09:58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황반변성 바이오시밀러인 ‘SB15`(성분 애플리버셉트)의 글로벌 임상3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임상3상은 SB15와 오리지널 의약품 `아일리아`와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2020년 6월부터 이 달까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총 10개국에서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 4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바이오기업 리제네론이 개발한 안과 질환 치료제로, 노년층의 실명을 유발하는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처방되며,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93억 8,470만달러(약 11조 2천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SB15는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SB11)에 이은 두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라며 "더 많은 환자들에게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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