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입생 중 여성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종로학원이 2022학년도 로스쿨 합격자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이 1천109명(51.77%), 여성이 1천33명(48.23%)이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09학년도(39.64%) 첫 선발 이후 역대 최고다. 지난해보다는 2.75%포인트 상승했다.
이화여대를 포함해 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부산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인하대, 전북대, 제주대, 중앙대 등 12개 학교의 여성 비율은 절반을 넘었다.
여성 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은 서울시립대(30.9%)와 경희대(31.7%)다.
평균 본교 출신 비율은 18.91%로 지난해보다 0.52%포인트 낮아져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합격자의 출신 계열별로는 사회계열이 29.13%, 상경계열이 23.44%, 인문계열이 19.09% 순으로 높았다. 법학계열(8.17%) 비율은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져 역대 최저를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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