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손예진이 31일 오후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손예진 배우와 현빈 배우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식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며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을 통해 소식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로맨스 연기를 하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2020년 3월부터 2년간 열애해 온 두 사람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장인 애스톤하우스는 철통보안 속에 예식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건물 입구에서 250m 정도 떨어진 차량 회차 지점에 임시 통제소를 설치하고, 행사에 관련된 차량이나 관계자 이외의 입장을 막았다.
언덕에 있는 애스톤하우스는 워커힐 호텔 경내에서도 깊숙한 곳에 자리해 평소에도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다.
식장으로 향하는 도로 쪽에 배치된 경호 요원들은 외부인의 접근을 철저히 통제했다.
큰 관심이 쏠리는 톱스타 커플의 결혼식은 비공개라 해도 예식에 앞서 간단한 기자회견이나 포토타임이 열리기도 하지만, 현빈-손예진 커플은 모든 절차를 생략했다.
애스톤하우스는 수용인원이 300명으로 신랑 신부와 친한 동료 연예인들이 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청첩장 확인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입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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