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미국증시 마감시황...美 증시 하락, 경제 침체 우려

입력 2022-04-01 08:20   수정 2022-04-01 08:20


    [3대 지수]
    어느새 3월이 마무리되고 4월이 다가왔습니다. 다만 미증시 1분기 마무리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실적 시즌을 앞두고 장단기 금리차에 관심이 모이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수면위로 올라왔습니다. 이러한 불안 심리에 지수가 장 막판에 크게 내려버리면서 모두 1.5% 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550포인트 떨어지면서 2년 만에 최악의 분기를 마쳤습니다. 이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4220선으로 내려왔습니다. S&P500 기업의 11개 섹터 모두 내렸고, 지수는4,530 선입니다.

    [개별종목]
    약국체인 월그린(WBA, -5.67%, 44.77달러)은 실적이 예상 상회했지만 향후 전망에 대한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회사 CEO는 올초부터 코로나 검사 수요가 줄었으며, 회사의 헬스케어 부문 투자가 수익을 내기에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봤습니다.

    바이두(BIDU, -8.02%, 132.30달러)가 적정한 금융 정보 미제공시 상장이 폐지될 수 있는 SEC의 중국 기업 리스트에 추가됐습니다. 이날 바이두는 8% 크게 내려 132달러 선으로 내려 앉았습니다.

    전일 장에 이어 오늘 장에서도 PC 수요 감소 우려 등에 반도체주는 흐름 좋지 않습니다. 바클레이즈는 AMD(-8.29, 109.34달러)의 목표가를 148에서 115달러로 내려 잡았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4.14%, 41.22달러)와 같은 금융주는 이날 장에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단기 금리차이가 축소되면서 수익에 우려가 발생했습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XY, -1.29%, 56.74달러)의 CEO는 자사주를 14,191주 구입했습니다.

    노바백스(NVAX, -1.47%, 73.65달러)가 유럽에서 규제당국에 청소년용 백신 확대 승인 요청 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가 투자 게임화를 핵심으로 로빈후드에 제기했던 소송에서 로빈후드(HOOD, -7.21%, 13.51달러)에 유리한 쪽으로 결론이 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비용 증가와 모기지 금리 상승에 따라, 모기지의 연체가 늘어나면서 주택 시장에 위축 우려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이에 인테리어 업종과 건설업종은 약세 보였습니다. DR호튼이 -5.55% 빠져, 74.51달러입니다.

    반대로 카니발(CCL) 등 크루즈와 여행 관련주가 이날 장에서 올랐습니다. 미국 CDC가 크루즈 여행자에 대한 경고를 철회한단 소식전해지며 3.16% 상승한 20.22달러에 장 마쳤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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