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5%' 적격대출 판매 첫날…1시간만에 300억 소진

입력 2022-04-01 11:30  



우리은행이 2분기 적격대출 판매를 시작한 1일 오전 300억원 가량 물량이 1시간만에 소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우리은행의 적격대출 판매율은 30%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이 2분기에 공급할 수 있는 적격대출 물량은 1천억원 안팎으로, 이 중 약 300억원이 판매 1시간 만에 나간 것이다.

다만 이는 대출 수요가 갑자기 몰렸다기보다는 이전에 미리 받아둔 신청을 이날 한 번에 실행한 영향이 크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까지 소진된 물량의 상당수는 지난달 고객이 신청한 건에 배정한 것"이라면서 "나머지 물량은 이날 하루 만에 소진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적격대출이란 10∼40년의 약정 만기 동안 고정된 금리로 원리금을 매달 갚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은행이 분기별로 일정 조건에 맞춰 대출을 실행하면 주택금융공사가 해당 대출자산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공급된다.

가입 문턱이 낮고 대출한도가 높은 데다 최근 적격대출의 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아지는 등 영향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판매 개시 직후 물량이 모두 완판되곤 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배당받은 적격대출 물량을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분기마다 월단위로 쪼개 판매해왔기 때문에 공급 개시 첫날 모두 소진되는 일이 잦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분기 물량을 한꺼번에 공급하기로 해, 판매 첫날에도 여유가 생긴 상황이다.

이달 적격대출 금리는 3.95%다. 5∼6월 금리는 전월 말 공시된다.

5대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오는 4일부터 적격대출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