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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바이오가 자체 생산 및 제조 공장을 인수해 ‘다품종 소량생산’ 설비 시스템을 완성했다.
지난해 7월 국내 건강기능식품 최소 MOQ(최소 발주수량) 생산 플랫폼 ‘퀵오이엠’을 론칭해 초기 생산비용을 이전 대비 20% 수준으로 낮추고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의 협력공장 생산 방식이 급성장하는 시장환경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건강기능식품 자체 생산 및 제조 공장을 인수하게 됐다.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해당 공장은 6,724㎡ 부지에 각 제형 별 제조시설 6개동(건축면적 3,563㎡)을 갖춰 캡슐과 정제, 분말, 액상, 환 등 거의 모든 제형의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GMP, HACCP 등 각종 인허가 이전도 동시에 추진해 4월부터는 곧바로 생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상상바이오 관계자는 “이를 통해 ‘퀵오이엠’ 플랫폼의 생산비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게 됐고 건기식 시장에 진출하려는 개인이나 사업자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한 단계 더 낮아져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이 완전히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무신 상상바이오 대표이사는 “기본적으로 생산 제조시설의 에너지를 태양열이나 수소 등의 친환경 에너지 공급시스템으로 올해안에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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