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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6개월만에 서비스를 재개한 싸이월드가 양대 앱 마켓에서 전체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3일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2일 출시된 싸이월드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 마켓에서 전체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현재 싸이월드는 미니룸, 사진첩, 일촌맺기, 파도타기 등의 서비스들이 복원된 상태다.
다만 앱 마켓 서버 일부에서 앱 다운로드 트래픽이 몰리면서 오류가 일어났고, 이용자 폭주로 실명인증 장애도 발생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접속이 잘 안 되고 사진첩이 열리지 않는다며 `반쪽짜리 오픈`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싸이월드 제트는 "휴면계정에서 복원된 사진첩을 올리는 과정에 트래픽이 몰리면서 대기상태가 된 상황으로, 3∼4일씩 복원이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싸이월드가 서비스를 재개한 것은 2019년 10월 웹 서비스 중단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싸이월드제트는 당초 작년 12월 싸이월드 앱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앱 심사 지연 등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사진=싸이월드제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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