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과 위기를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돕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7일(목) 오전 10시부터 전국 숙박할인권을 발급한다고 4일 밝혔다.
할인권을 사용하면 온라인여행사 총 49곳을 통해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할 때 숙박비가 7만 원 이하면 2만 원을, 7만 원 초과 시 3만 원을 아낄 수 있다.
5월 8일(일)까지 1인당, 1회 선착순 발급되고, 유효기간(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안에 예약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미사용자는 다음날 오전 10시에 할인권을 재발급 받을 수 있고, 투숙할 수 있는 기간은 6월 6일(월)까지이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11~12월에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78만여 명을 대상으로 같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매출액 944억 원, 여행소비액 3,108억 원으로 이어져 내수경기 진작에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에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하고, 방역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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