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엠(대표이사 김진영)이 올해 상반기부터 OLED용 유기재료인 `Capping Layer(캐핑 레이어)` 재료를 최근 중국 OLED 패널 업체에 공급할 것을 발표했다.
Capping Layer는 OLED 패널의 음극 상단에 증착하는 보조층 재료로 OLED 패널에서 나오는 광 굴절률을 높이고 광 흡수 억제를 통해 전력효율 개선과 수명 향상을 가져오는 재료다.
지난해 이엘엠은 기존에 비해 고굴절률(n) 및 저흡수계수(K) 특성을 가진 Capping Layer 재료를 개발해 올해 상반기부터 양산·공급하게 됐으며, 2023년 기준 수출증대 및 수입대체 효과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업체가 독점해 온 Capping Layer 재료에 대한 물질특허를 2021년 2월 확보하고 성능 테스트 결과 종합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또 하나의 `OLED 재료 일본 종속`을 탈피할 수 있게 됐다.
김진영 이엘엠 대표는 "이번 양산 및 공급을 기반으로 국내외 여러 OLED 패널 업체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3월에는 통일주권을 발행하는 등 IPO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OLED 패널 업체에 대한 CPL 재료 공급 확대와 Hole Transfer Layer(홀 트랜스퍼 레이어) 및 Blue Prime Layer(블루 프라임 레이어) 재료에 대해서도 국내외 OLED 패널업체에 공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엘엠이 개발 완료한 제품이 본격 양산돼 국내외 기업에 공급될 경우, 2023년 이후부터 높은 매출 성과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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