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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전 불이 나 대형 참사가 날 뻔했던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4일 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이 병원 구관 지하 1층 기계실에 있는 대형의류 세탁기에서 오후 6시 51분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 발생 20여 분 만인 오후 7시 17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 병원 신관 1층 개방형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당시 불은 드라이비트 외벽을 타고 삽시간에 위층으로 번졌고, 신생아 23명을 포함해 산모와 환자, 직원 등 12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신생아 등 45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놀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곧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주차장 천장을 지나는 수도 배관의 전기 열선이 과열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충북소방본부 등 유관기관은 이날 오전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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