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ETF 시황...중국 기업·태양광 ETF 강세

입력 2022-04-05 08:22   수정 2022-04-05 08:22

    간밤 ETF 흐름을 한눈에 짚어드리는 ETF 시황 시간입니다.
    오늘 장에서 중국 기업과 태양광 관련 ETF는 강세 보였습니다. 반면 안티 캐시우드와 VIX지수 관련 ETF는 약세 보였습니다.
    <상승 ETF>
    먼저 중국 기업 ETF입니다. 중국 당국은 현지 시각 2일 중국 기업의 뉴욕 증시 퇴출을 막기 위해 해외 상장기업의 회계 규정 개정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중국 당국의 관리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업 감사 규정을 삭제하는 것이 이번 개정의 골자입니다. 이렇게 중국이 미국과 기업 회계 감독권을 놓고 벌여온 오랜 갈등에서 한발 물러서자 오늘 장 해당 기업들은 크게 올랐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핀듀오듀오는 15.59% 상승했습니다. 이외에도 니오와 바이두는 약 9%, 알리바바는 약 6% 올랐습니다. 따라서 관련 ETF도 우상향 곡선 그렸습니다. Invesco Golden Dragon China ETF(PGJ) 확인해보겠습니다. 인베스코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 7.53%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음은 태양광 ETF입니다. 오늘 장 태양광 기업들은 강세 보였습니다. 태양광 에너지 업체인 선런은 9.35% 올랐습니다. 이외에도 솔라에지 테크놀로지스는 약 3%, 엔페이즈 에너지는 약 5%, 다초 뉴 에너지는 약 7% 상승했습니다. 최근 태양광 에너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자 일종의 대안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면서 3월 한달 동안만 약 6억 4,200만 달러가 관련 ETF로 유입된 바 있습니다. 오늘 장 태양광 기업들이 좋은 흐름 보이자 관련 ETF도 올랐습니다. Invesco Solar ETF(TAN) 살펴보겠습니다. 인베스코에서 운용하고 있는데요. 4.26% 올랐습니다.
    <하락 ETF>
    하락한 ETF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안티 캐시우드 ETF 체크해보겠습니다. 오늘 장 기술주는 크게 올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9% 오르고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외에도 기술주 섹터는 1.91% 상승했습니다. 기술주들이 우상향 곡선 그리자 기술주 위주로 구성된 캐시 우드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도 강세 보였습니다. 4.38%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편 아크 이노베이션을 역으로 따라가는 안티 캐시 우드 ETF는 내렸는데요. Tuttle Capital Short Innovation ETF(SARK) 확인해보겠습니다. 터클 택티털 매니지먼트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4.34% 하락했습니다. 한편 최근 모닝스타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VIX지수 ETF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 장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4.69% 내렸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장에서 19.63에 마감했습니다. 지정학적 위기를 비롯해 여러 악재가 이미 시장에 반영되고 변동성이 줄어들자 이렇게 18선으로 내려온 모습입니다. VIX지수가 내리자 관련 ETF도 내렸습니다. ProShares VIX Short-Term Futures ETF(VIXY) 살펴보겠습니다. 프로셰어즈에서 운용하고 있고 VIX지수 선물을 따라가고 있는데요. 5.25% 밀렸습니다.
    <특징 ETF>
    이번에는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관련 ETF들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시장은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을 예의주시하며 움직였습니다. 5년물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30년물 웃돌았고, 시장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2년물과 10년물 역시 수익률이 역전됐습니다. 통상적으로 수익률 곡선 역전은 경기침체의 신호로 해석됩니다. 따라서 이번 역전이 실제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지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스닥은 이런 시기일수록 유틸리티 섹터를 주목하라고 했습니다. 전기, 수도, 가스 등이 포함된 유틸리티 섹터는 변동성이 낮아 경기침체로 인한 손실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해 유틸리티 ETF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Utilities Select Sector SPDR Fund(XLU) 살펴보겠습니다. 유틸리티 ETF 중 운용 규모가 가장 큽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에서 운용하고 있고, S&P500 기업 중 유틸리티 섹터에 포함된 기업들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상위 보유 종목도 살펴보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넥스트에라 에너지, 전기 및 가스 공급 업체인 듀크 에너지와 셈프라 에너지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주로 대형주 위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10%입니다.
    다음은 Vanguard Utilities ETF(VPU)입니다. 뱅가드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운용 규모가 두 번째로 큰 유틸리티 ETF입니다. 상위 보유 종목 구성이 앞서 언급한 XLU와 굉장히 비슷합니다XLU는 주로 대형주 위주로 구성된 ETF라면, 해당 ETF는 중·소형주를 두루 보유하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10%입니다.
    지금까지 ETF 시황이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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