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가 5년 전 트위터 주식을 사뒀더라면 간밤 `깜짝 급등`에 얼마나 이득을 봤을까?
4일(현지시간) 세계 1위 부자이자 트위터광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주식을 대거 사들이며 트위터의 주가가 4일(현지시간) 27.12% 뛴 49.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CNBC의 계산에 따르면 5년 전인 2017년 4월 4일 트위터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이날 장중 시가 기준 투자액은 3천366.92달러로 불어났을 것이다. 236.7% 증가한 수치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트위터 상장 당일에 트위터 주식을 매수했더라면 어땠을까? 수익은 2013년 대비 적어진다. 트위터가 상장된 2013년 11월 7일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1,902달러로 불어난다.
반면 상장 당일에 트위터 주식을 매수해 보유하고 있었더라면 이보다 투자 수익은 적어진다. 트위터는 상장 당일인 2013년 11월 7일 공모가 대비 72%의 주가 상승을 기록해 안정적인 상장에 성공했다. 상장 첫날 트위터의 주가는 44.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2013년과 2017년을 거쳐오며 S&P 500 지수는 각각 93.7%, 161.7% 뛰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지분 9.2%에 해당하는 7천350만 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가치는 전 거래일인 지난 1일 종가 기준 29억 달러(약 3조5천억 원)에 달한다.
이날 여타 소셜미디어 플랫폼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메타플랫폼을 비롯해 스냅챗 모회사인 스냅의 주가는 각각 4.02%, 5.22% 뛰었다.
(사진=로이터 통신)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