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방정부 갚아야 할 빚 967조원

한창율 기자

입력 2022-04-05 10:15  



지난해 중앙·지방정부가 갚아야 할 국가채무가 9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결산 결과 중앙·지방정부의 채무는 967조2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20조6천억원 늘어났다.

코로나 극복 피해지원과 경기회복을 뒷받침 하기 위한 2차례 추경으로 국고채 발행 등으로 국가채무가 증가한 것이다.

정부는 5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1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가재무제표 상 부채는 2196조4천억원으로 이 가운데 국가가 상환 의무를 갖는 확정부채는 818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부채규모 가운데 37.3%에 해당한다.

비확정부채는 1378조2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14조1천억원 늘어났다. 특히 미래에 지급한 공무원·군인연금의 현재 가치액 증가(93조5천원)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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