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스치면 오른다…올 들어 최대 80% '껑충'

박찬휘 기자

입력 2022-04-05 19:02   수정 2022-04-05 19:02



    <기자>

    `스치면 오른다.`

    지난해 증시에서 NFT와 메타버스 열풍이 불었을 때 관련주들에 붙었던 수식어입니다.

    그런데 올해에는 이 수식어가 `로봇`에 붙었습니다.

    미래 먹거리로 로봇 산업을 낙점한 삼성전자를 필두로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로봇 산업 진출에 시동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의 `핸디`는 올해 CES에서 컵이나 식기를 집어 식탁에 세팅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LG전자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물품 운반 로봇 `클로이`를 선보였습니다.

    현대차의 고객 응대 로봇 `달이`는 지난달 말에 열린 현대차 주총에서 주주들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로봇 산업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자 관련주들의 주가도 치솟았습니다.

    올 들어 휴림로봇은 80%, 로보로보는 70% 넘게 급등했고, 유일로보틱스와 유진로봇은 30%, 에브리봇은 10% 넘게 올랐습니다.

    특히 지난달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유일로보틱스는 약 3주 만에 공모가 1만 원 대비 170% 넘게 폭등했습니다.

    다만 로봇주가 대표 성장주로 꼽히는 만큼, 연준(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에 고평가 우려가 나오며 주가가 연초대비 조정을 받았는데요.

    이에 대해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로봇주는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로 충분히 조정을 받았고 최근에 다시 반등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단기간에 `로봇 산업`이 주류 산업으로 떠오르기는 어렵기 때문에, 개별 기업의 사업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로봇 관련 기업들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정희형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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