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대주주? 머스크 말고 우리도 있다"

입력 2022-04-05 15:25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새로운 최대 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트위터의 대주주들에도 관심이 쏠렸다.

간밤 머스크는 트위터 지분 9.2%를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지분 가치는 지난 1일(현지시간) 트위터 종가 기준 28억 9천만 달러다.

기존 트위터의 최대 주주는 누구였을까?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집계를 보면, 4일(현지시간) 머스크의 대거 매수 이전에는 뱅가드 그룹이 트위터의 최대 주주였다. 뱅가드 그룹은 월가의 투자 대가로 꼽히는 존 보글이 1974년 설립한 뮤추얼펀드 회사다.

2위 대주주로 물러난 뱅가드 그룹은 트위터의 지분 8.4%를 보유하고 있다. 뱅가드 그룹의 트위터 지분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26억 달러에 달한다.

투자은행 모간 스탠리와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각각 3,4위 대주주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각각 8.1%와 4.6% 지분을 가지고 있다.

트위터의 공동창업자 잭 도시도 트위터의 대주주다. 트위터의 지분 2.3%를 가지고 있으며 대주주 가운데 7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보유한 주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6백98만 달러에 달하는 가치다.

캐시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8위 대주주로 지분 2.2%를 보유하고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6백 67만 달러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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