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통상,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장비 '스틸 체인톱 MS 261' 기증

입력 2022-04-05 16:04   수정 2022-04-05 18:52


산림장비전문기업 유라통상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 및 울진 지역에 도움을 보태고자 세계 산림 및 임업장비 독일 스틸(STIHL)사의 체인톱 MS 261을 강릉국유림관리소 영림단에 기증했다.

동부지방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 소장의 제안으로 시작해 이창수 유라통상 대표이사의 수락과 함께 이루어진 이번 기증 행사는 4월 4일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계훈련원에서 이재호 원장과 박두식 강릉국유림관리소장, 조삼기 산림기능인협회 동부지회 부회장, 강형민 강릉국유림 영림단자 및 단원, 이창수 유라통상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산불로 가옥과 함께 소실된 체인톱은 산림청 동부지방청 국유림관리소 영림단원이 생계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간벌 및 전목 작업 등 숲가꾸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임업 장비이다.

1985년 창립한 유라통상은 임업, 농업, 건설, 조경 관련 장비를 제조 및 유통하는 강소기업으로, 독일 스틸, 미국 브릭스 앤 스트래톤, 뱅가드, 핀란드 하키필케, 호주 빅타 등 시계 유수의 기업들과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직업교육선도기업으로 지정되어 매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술교육, 취업 연계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창수 대표는 “강원지역 산불피해로 고통받은 임업인 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동참하게 됐다.”며 “탄소중립 및 산림 보전을 위한 정부와 임업인들의 노력에 일조하는 데 유라통상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kaki173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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