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산벤처펀드 수익률 12.4%…"10년래 최고치"

정호진 기자

입력 2022-04-07 12:00  

'17년 이후 청산펀드 3개 중 2개 '플러스 수익률'
바이오·의료, ICT서비스, 유통·서비스 수익배수 상위권


지난해 청산된 벤처펀드의 수익률이 최근 10년 간 가장 높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10년 간 청산된 펀드 432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청산된 벤처펀드의 수익률이 12.4%로 가장 높았다고 7일 밝혔다.

청산펀드란 최초 결성 이후 투자금을 전액 회수했거나 존속기간 만료로 해산된 펀드를 뜻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청산펀드의 수익률이 최고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코스닥 지수가 1천을 돌파하며 청산펀드 투자기업 중 코스닥 상장기업 수도 98개로 가장 많았다.

2016년 이전의 경우 청산된 펀드의 53.5%가량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17년 이후에 청산된 펀드는 매년 3개 중 2개 이상이 플러스 수익률을 거뒀다.

최근 5년 간 투자금액 대비 회수금액이 높은 업종은 바이오·의료와 ICT서비스, 유통·서비스 등으로 이들 업종의 수익배수는 매년 1~3위 권을 오갔다.

한편 지난해 청산수익 10개 운용사의 청산수익은 6,966억 원으로 전체 운용사 수익(8,426억 원)의 약 82.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최대 청산수익을 낸 운용사는 한국투자파트너스(2,742억 원)였으며, 가장 높은 수익배수를 기록한 운용사는 다올인베스트먼트(2.5배)였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지난해 청산펀드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것은 우리 벤처투자 생태계가 더욱 활발해졌음을 보여준다"며 "더 많은 민간출자자들이 벤처펀드에 출자한다면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가 되는데 큰 보탬이 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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