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양적긴축 선언 불구 '美 증시 상승' 옐런 독트린, 제2의 루빈 독트린 호재 되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2-04-08 08:19   수정 2022-04-08 08:19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밝힌 양적긴축이 3월 FOMC 의사록에서 재확인되면서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 전반에 짙은 어둠이 갈렸었는데요. 그러다 오늘은 미국 증시가 다우지수 중심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월가 현지에서도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안녕하십니까? 어제 3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이 강력한 양적긴축을 추진할 것임이 밝혀졌는데도 오늘은 미국 증시는 괜찮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브레이너드 발언·3월 의사록 ‘양적긴축’ 확인
    -美 10년물 국채금리 2.6% 가볍게 돌파
    -달러 강세, 달러인데스 장중 한때 100 근접
    -美 금리상승과 달러 강세 영향…캐리 자금 유입
    -양적긴축 선언에도 美 3대 지수 상승 전환
    -美 10년물 국채금리 급등 부담…나스닥은 부진
    -연준 출구전략 추진 후 캐리자금 움직임 활발

    Q. 미국으로 캐리 자금이 유입되는 데에는 미국 경제의 최대 현안인 인플레를 잡기 위해 강달러를 용인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죠?
    -작년 4월, 美 CPI 발표 이후 ‘1차 인플레 쇼크’
    -작년 10월 물가지표 후 인플레, 범세계적 현상
    -IMF 연차총회 “물가 안정이 최우선 순위” 권고
    -코로나 사태 후 인플레, cost push 성격 강해
    -비용인상 인플레이션(cost-push inflation)
    -자국통화 절상으로 대응
    -수입물가 상승-자국통화 절상-자국물가 안정
    -공급망 붕괴 따른 인플레일 땐 ‘평가절상’ 유혹

    Q. 일부에서는 바이든 정부의 실질적인 경제 컨트롤 타워인 옐런이 인플레를 잡기 위해 1900년대 루빈 독트린과 같은 옐런 독트린을 추진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킹스턴 체제 이후 달러 가치 ‘두 가지 변곡점’
    -1985년, 美日 무역적자 축소 위해 ‘플라자 합의’
    -1995년, 일본 경제 부양 목적 ‘역플라지 합의’
    -역플라자 합의 당시 재무장관 ‘로버트 루빈’
    -루빈 독트린
    -엔·달러 환율 79엔-148엔 부양
    -엔저-日 경기회복-美 수출회복-신경제 신화
    -옐런, 최우선과제 물가 잡기 위해 ‘강달러 용인’
    -옐런 독트린
    -수입물가 상승-강달러-물가 안정

    Q. 최근 들어 자국통화 강세를 유도하는 것은 미국만이지 않습니까? 오늘 유럽도 출구전략을 선언하지 않았습니까?
    -작년 8월, 밀컨 콘퍼런스 ‘뉴노멀 환율전쟁’
    -종전 환율전쟁, 수출 증대 위해 평가절하 경쟁
    -인플레 쇼크 후 경제대국 중심 ‘평가절상’ 유도
    -美·中·유럽 등 경제강국, 자국통화 강세 정책
    -美, 1분기 성장률 3%대 이하, 달러인덱스 100
    -中, 1분기 성장률 4%대 추락, 위안화 6.3위안
    -ECB 출구전략 선언, 유로화 추락 방어 주력
    -경제대국이 평가절상 경쟁…美, 가장 유리

    Q. 일부에서는 최근 경제 강국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자국통화 절상 경쟁으로 경제구조 자체를 바꾸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코로나 사태 후 ‘글로벌’보다 ‘경제자립’ 지향
    -신조어, slobalization, dis or deglobalization
    -경제강국의 변화
    -구분 기존 현재
    -산업정책 offshoring reshoring
    -기업차원 outsourcing insourcing
    -美, 中 등 경제강국, 경제자립 성향 강해
    -코로나 사태 계기, 효울성보다 독립성과 안정성
    -GVC와 공급망 붕괴시, 국가 경제 전체 ‘흔들’
    -경제대국, 자국통화 강세-수출보다 내수 육성

    Q. 경제대국이 자국통화 강세를 유도할 경우 세계 경제 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이지 않습니까?
    -경제대국일수록 평가절상, 성장률 훼손 적어
    -구매력이 따르는 인구
    -수출보다 내수 유리
    -자국통화 평가절상
    -내수시장 육성에 큰 효과
    -금융이 실물 주도, 평가절상에 따른 자금유입
    -외자 유입에 따른 자산 효과, 세계 富 대이동
    -자국통화 강세, 글로벌 시뇨리지 효과도 기대
    -취약 신흥국일수록 외자이탈에 따른 금융위기

    Q. 다음 주에 있을 춘계 총회에서 IMF가 발표할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도 관심이 되고 있죠?
    -러시아-우크라 사태 이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JP모간
    -유가 150달러-스태그플레이션 닥쳐
    -올해 상반기 세계경제 성장률 4.1%-0.9%
    -국제유가, 전략비출유 방출 이후 ‘안정세’
    -전쟁 후유증, 금융시장에서 실물경제로 전이
    -스태그플레이션에서 슬로플레이션 우려로 완화
    -IMF 세계경제 수정 전망
    -’하향 조정폭’ 관심
    2021년 10월 2022년 1월 2022년 4월
    4.9% 4.4% 4% 붕괴?

    Q. 대외환경에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우리 입장에서는 경제대국의 평가절상과 내수 확대책으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우리 입장에서는 환율정책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文 정부, 출범 초부터 ‘갈라파고스 함정’ 비판
    -美·中 경제패권 과정 속 ‘전략적 부재’로 부담
    -새 정부, 미국 우선의 안보와 경제회귀 바람직
    - 韓, 경제대국들의 평가절상책 ‘잘 이용해야”
    -원화 평가절하에 따른 환율조작 부담 줄어
    -외화보유 충분, 원화절하 통해 수출 증대
    -GBK와 글로벌 테마 주식 ETF ‘여전히 유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불구 ‘주가 하락’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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