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 사진=Forbes)
`비트코인 빚투`의 대명사 마이클 세일러가 올해 들어 매수한 비트코인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 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 투자를 위해 담보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진지 열흘 만이다.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기업으로 알려진 나스닥 상장기업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CEO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그간 채권 발행 등을 통해 비트코인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왔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SEC 보고서를 인용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정황을 보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자회사 매크로 스트래티지를 통해 지난 2월 15일부터 이달 2일 사이에 비트코인 4천167개를 매수했다.
세일러는 이날 "나는 매일같이 비트코인 소식을 트윗한다"는 글과 "요즘처럼 비트코인 불장을 믿었던 적이 없다"고 연달아 트윗하며 변함없는 친비트코인 행보를 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마이크로 스트래티지 측은 비트코인 구매에 약 39억 7,000만 달러를 썼으며, 약 12만 9천 218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수수료와 기타 비용을 고려해 계산하면 마이크로 스트래티지 측의 비트코인 평균 매수가격은 약 3만 700달러다.
한편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0.84% 오른 4만 366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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