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동산 공약 가운데 `생애 최초 주택 가구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개편·인상`이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지난달 17∼31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858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18.2%가 가장 기대되는 공약으로 `생애 최초 주택 가구의 LTV 개편·인상`을 선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2022년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15.3%),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10.8%), `5년간 250만호 이상 공급`(10.7%) 등의 순이었다.
윤 당선인은 선거 당시 생애 최초 주택 구매 가구에 대해 LTV 상한을 80%로, 나머지 가구엔 70%로 올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당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 분과 업무보고에서도 적극적인 LTV 규제 완화를 주문했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책으로는 `대출 제도 개선`(25.1%) 답변이 가장 높았다. 이어 `부동산 세제 개선`(19.7%), `주택 공급 확대`(11.1%), `부동산 투기·불법 근절`(9.2%) 등의 순이었다.
(사진=연합뉴스, 직방)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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