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만 순매수...외인,기관 '팔자'
삼성전자, 17개월 만에 최저치...외인 13일 연속 매도
오늘밤 美 3월 CPI 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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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하며 2660선까지 밀렸다. 지난 3월 16일 종가 2659.2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11월 말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6만 7천원에서 마감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26.34포인트(0.98%) 하락한 2,666.76에 장을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5,628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50억원, 1,22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는 결국 하락으로 이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33%) 하락한 6만 7천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20년 11월 30일 종가였던 6만 6,7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3.29%), SK하이닉스(-0.45%), 삼성바이오로직스(-1.37%), NAVER(-1.44%), 카카오(-1.05%), 삼성SDI(-1.37%), 현대차(-0.84%), LG화학(-0.98%)도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01포인트(0.87%) 내린 913.82에 장을 끝냈다.
이날 코스닥도 개인만 홀로 매수했다. 개인이 1,09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5억원, 877억원 순매도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0.95%), 펄어비스(2.86%), 스튜디오드래곤(0.78%)만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98%),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카카오게임즈(-8.25%), 셀트리온제약(-1.46%), HLB(-0.68%), 천보(-0.39%), 위메이드(-11.64%)는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지난 8일에 이어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중국 상해 봉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된 점과 우크라이나 사태 확대 우려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다"며 "업종, 종목 차별화 장세가 진행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236.2원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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