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베트남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6.75p, 1.80% 급락한 1,455.25p로 장을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지난 2월 14일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저가 매수세도 힘을 받지 못해 VN지수는 1450선까지 밀리며 지난달 15일 수준(1,452.74p)으로 떨어졌다.
호찌민거래소는 55개 종목이 상승, 329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노이거래소는 49개 종목 상승, 192개 종목 하락을,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92개 종목 상승 그리고 260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17.11p(1.12%) 급락한 1,507.20p로 마감했고 4개 종목 상승, 26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전 거래일에 비해 11.01p 하락한 421.01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1.31p 떨어진 112.53p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대금은 21조2,820억동(미화 약 9억3,000만달러)로 전날에 비해 10% 가량 감소했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단 4개 업종이 상승을, 21개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은행업 -1.83%, 증권업 -4.08%, 보험업 -4.06%, 건설·부동산업 -2.02%, 정보통신(ICT)업 0.67%, 도매업 -3.48%, 소매업 0.64%, 기계류 -3.47%, 물류업 -1.03%, 보건·의료업 -2.57%, F&B업 0.15%, 채굴·석유업 -7.49%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700억동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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