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가 12일(현지시간) 2억2천만 원짜리 신형 세단을 출시했다.
루시드는 `에어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를 시작가 17만9천 달러(2억2천만 원)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경제매체 CNBC 방송은 "테슬라 라이벌인 루시드가 최신 고성능 럭셔리 세단을 선보였다"며 "이 모델은 대부분의 면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테슬라 차를 능가한다"고 보도했다.
이 전기 세단은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주행거리 446마일(717.8㎞)에 최고 출력 1천50마력의 힘을 자랑한다.
테슬라의 최고급 럭셔리 세단 `모델S 플래드`는 주행거리 396마일(637.3㎞), 최고 출력 1천20마력이다.
하지만,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테슬라 모델S 플래드가 앞선다.
플래드는 1.99초, 에어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는 2.6초다.
루시드는 오는 6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에어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 배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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