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5년 내 글로벌 사용자 10억 명을 확보하고, 매출 15조원을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13일 네이버 제2사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팀네이버`는 국내는 물론 일본, 북미, 유럽 등에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5년 내 글로벌 10억 명의 사용자와 매출 15조 원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 대표는 향후 네이버의 글로벌 시장 전략을 `글로벌 3.0단계`라고 지칭하며 "글로벌 이용자를 10억명 확보한 기업은 아마존, 알파벳, 메타 등 기업"이라며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네이버의 목표이자 제가 그리는 미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출 규모와 시총, 매출의 글로벌 비중도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카페, 밴드, 브이라이브 등 기존 커뮤니티 서비스를 웹툰과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서비스에도 커뮤니티형 메타버스를 접목시키겠다고 전했다.
주가와 관련해서는 구글, 아마존 등 상위 그룹의 주가 변동폭과 유사했다며 주가는 회복될 것라고 강조했다.
김남선 네이버 CFO는 "전세계 플랫폼 업체의 주가가 작년 최고점 대비 5~60%가량 하락했다"면서도 "아마존과 구글은 주가 하락 폭이 적었는데 네이버는 상위 그룹과 하락폭이 유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는 마케팅이 아니라 본연의 힘으로 성장했다"며 "이전의 실적을 달성하며 주가도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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