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달대비 7.3% 오른 148.8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석달 연속 상승했으며 등락률은 지난 2008년 5월 이후 13년 10개월 만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5% 급등하며 13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과 석탄, 석유제품 등 품목이 강하게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전달 대비 19.1% 올랐고 광산품도 15.1% 올랐다. 기계장비는 0.4% 하락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 역시 석탄과 석유, 화학제품등이 올라 전달 대비 5.7% 상승한 125.0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 이후 12년 11개월만에 최고치다. 전월 대비 등락률도 2008년 10월 이후 13년 5개월만에 가장 컸다.
전 품목에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은 전달대비 22.9% 올랐고 화학제품과 1차금속제품 역시 각각 6.1%, 5.8% 올랐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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