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피앤씨가 130조 원 규모의 유럽 화장품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세화피앤씨는 유럽 화장품 등록(CPNP)을 마친 모레모 헤어케어 제품을 세르비아 `데엠`(DM) 33개점과 라트비아 `드로가스`(Drogas) 40개점 등 유럽 2개국 H&B스토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화피앤씨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를 포함해 20여개국에 `모레모` 화장품을 공급하게 됐다. 세화피앤씨는 데엠과 드로가스 매장에 제품을 론칭한 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인근 발트 3국과 유럽시장 전역으로 공급라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데엠`과 `드로가스`는 유럽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온-오프라인 H&B스토어다. `데엠`(DM)은 유럽 13개국에서 3,5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드로가스`(Drogas)는 1993년 설립 이후 라트비아에 93여개, 리투아니아에 6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세화피앤씨는 동유럽, 북유럽, 중앙유럽 등 지역권별 수요·소비양상이 크게 달라 트렌드와 관심사를 파악하고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 K뷰티의 영향력이 큰 세르비아와, 오프라인에서 화장품 유통이 활발한 라트비아 특성에 맞춘 현지 마케팅 전략을 펼쳐 모레모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단 방침이다.
이번에 론칭한 모레모 제품은 `워터트리트먼트 미라클10`,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2X`, `리페어샴푸R`, `리커버리밤B`, `헤어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 `투스텝 헤어클리닉R` 등 CPNP 취득 제품과 `헤어트리트먼트 라이트 애즈 에어`, `헤어세럼R`, `하이프로틴 앰플크림` 등이다.
모레모 마케팅 담당자는 "세르비아와 라트비아 화장품 시장을 전략적 교두보로 삼고 유럽 전역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유럽 소비자들의 니즈와 트렌드를 분석해 제품 개발 및 인기제품 리뉴얼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화피앤씨는 46년 헤어케어 노하우와 특허받은 염모제-헤어케어 기술을 보유한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프리미엄 염색약과 헤어케어, 기초화장품을 전세계 43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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