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이하 창진원)이 사업화 자금 및 사전 역량 강화 교육 등의 지원을 통해 해외에 진출할 90개 창업기업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창업진흥원은 오는 15일까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GMEP)에 참여할 기업 90개사를 모집한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약 16주간 진행되며, 사전 역량 강화 교육, 현지 시장 진출 준비 등 10주간의 국내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현지 협업 지원인 6주간의 해외 체류 과정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 창업기업은 총 4주간의 사전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BM 전환 기본 교육 등 현지 적응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이수한다. 이어 총 6주간 현지 시장 진출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의 경영 및 기술을 진단받는다. 이때 비즈니스모델 전환 멘토링, 모의 투자유치 행사, 네트워킹 등으로 현지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 프로그램 이후 창업기업은 6주간 현지에서 체류하며 전문가 멘토링 및 현지 협업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권역별로 총 6개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가 선정되었다. 액셀러레이터는 창업기업과 밀착하여 현지 시장조사, 기업환경분석, 현지 전문가 상담 및 자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외 지원 프로그램과 더불어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현지 사무 공간도 함께 제공된다.
김용문 창진원장은 “초기 단계 창업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다각도로 면밀하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원 가능한 국가는 ▲북미(미국) ▲유럽(독일, 영국) ▲아시아(베트남, 싱가포르)로 상세 내용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오는 15일 오후 3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