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SNK는 한국거래소에 자진 상장 폐지를 신청했다고 14일 공시했다.
SNK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상장 폐지를 결의했다. 거래소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 폐지가 이뤄진다.
앞서 SNK는 자진 상장 폐지를 예고하고 작년 12월부터 최대주주 일렉트로닉 게이밍 디벨롭먼트 컴퍼니(EGDC)의 공개 매수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상장 폐지 시점에 소액주주가 남아 있으면, 최대주주가 주주 전원에게 보통주 전부를 매도하도록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NK 주식 거래는 상장 폐지 결정일까지 정지된다.
일본에 본사를 둔 SNK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와 `사무라이 스피리츠` 등으로 유명한 글로벌 게임업체다. 2019년 5월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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