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부정 의혹과 관련한 재조사를 마친 국민대가 조사 결과를 승인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14일 국민대가 교육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에게 보낸 답변서에 따르면 국민대는 오는 25일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재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의 승인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연구윤리위가 재조사위원회의 결과 보고를 승인하면 총장의 판정 절차를 거치게 된다.
김 여사의 2008년 박사학위 논문과 대학원 재학 당시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3편은 표절 등 연구부정 의혹을 받아 왔다.
국민대는 재조사위원회를 구성해 90일 이내인 지난 2월 15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자체조사 계획을 세워 교육부에 제출했지만, 조사 기한을 대선 이후인 지난달 31일로 연장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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