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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년 1개월만에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하면서15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진단키트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씨젠은 전날보다 5.69% 내린 4만2천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마시스(-4.35%), 에스디바이오센서(-4.52%), 수젠텍(-4.28%), 엑세스바이오(-2.92%), 랩지노믹스(-3.29%) 등 다른 진단키트 관련 기업의 주가도 일제히 내림세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다음 주 월요일(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말했다.
이어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 가능 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동시에 없어진다"고 말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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