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2022년 3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1.3% 증가했다고 밝혔다.
3월 소비자상담은 4만5,543건으로 전월(4만927건) 대비 11.3%(4,616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52,484건) 대비 13.2%(6,941건) 감소했다.
인터넷교육서비스는 조건부 수강료 환급형 강의에 대한 사업자의 환급 지연으로 불만이 증가했다.
정수기대여(렌트)는 수리기사 파업으로 A/S가 지연돼 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상담이 많았다.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소비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항공권 이용이 어려워져 위약금 없는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상담이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실손보험(173.6%), 각종 숙박시설(111.8%), 신유형상품권(69.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실손보험은 의료자문 비동의 시 보험금 지급 거절 등에 대한 불만이 많았으며, 각종 숙박시설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계약 취소 시 수수료가 발생하여 중재를 요청한 사례가 많았다.
신유형상품권은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권에 대한 사업자의 환불 거부로 불만이 증가했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유사투자자문(2,327건)이 가장 많았으며 헬스장(1,229건), 이동전화서비스(1,127건)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2,273건(28.8%)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1,946건(28.0%), 50대 8,307건(19.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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