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는 가운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도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도서관은 23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서울광장에 `책 읽는 서울광장`을 조성한다. 서울광장에 그늘을 피할 수 있는 텐트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에 전날인 22일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철거하고 청계광장으로 옮긴다. 단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제외한 시내 다른 임시선별검사소는 당분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2020년 12월 17일 서울광장에 처음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한 뒤 지난해 2월 철거했다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5개월 뒤인 7월 다시 설치해 지금까지 운영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가면서 시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할 수 있도록 광장을 여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