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흑해 함대 기함 `모스크바` 침몰에 대한 보복으로 모스크바 격침에 사용된 `넵튠` 미사일 제조 공장을 공격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외곽 바실키우 지역에서 전날 밤 폭발음이 들렸으며, 방공 시스템이 가동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날 "오늘 새벽 해상 발사 장거리 정밀미사일 `칼리브르`로 키예프 외곽의 군사시설을 타격했다"면서 "비자르 기계공장 타격 결과 중·단거리 대공 미사일과 대함 미사일 생산 및 수리 시설이 파괴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격은 전날 흑해 함대 기함 모스크바가 침몰한 데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가 넵튠 미사일에 명중해 침몰했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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