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곡물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사료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한일사료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400원, 29.91% 오른 6,08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사료는 18.23%, 선진 7.25%, 팜스토리는 3,22%로 동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달대비 12.6포인트 상승한 159.3을 기록했다.
이는 1996년 지수 작성 이후 최고치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유엔이 24개 품목의 국제가격동향을 조사해 매월 발표하는 수치다.
2014~2016년 평균치가 기준치(100)로, 세부적으로는 곡물, 유지(식용유)류, 육류, 유제품, 설탕 5개 품목군 지수로 나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올해 2분기 수입산 식용 곡물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0.4%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농업관측센터가 작성한 `국제곡물 4월호`에서 사료용 곡물 가격은 13.6%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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