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국 현지법인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이하 중국하나은행)가 중국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중 최초로 개인대출액 100억위안(약 1조9천억원)을 달성했다.
2019년 비대면 소액 모바일 대출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개인대출 업무를 시작한 지 불과 3년 만에 이뤄낸 성과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개인 고객을 상대로 신용카드와 유사한 소액·단기 소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비대면 소액 모바일 대출의 특징이다.
알리페이 이용자를 시작으로 바이두, 씨트립 등 중국 대표 플랫폼으로 업무제휴 범위를 넓혀왔다.
중국하나은행은 하반기 중국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개인사업자 또는 개인을 상대로 한 새로운 형태의 비대면 대출 및 예금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서영찬 하나은행 중국법인 대리은행장은 "디지털 금융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현지 주요 디지털 플랫폼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디지털 손님 기반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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