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인‘2022 세계사회복지대회’가 우리나라 서울에서 열리게 됐다.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는 전 세계 사회복지인의 축제이자 학술대회인 세계사회복지대회가 올해에는 서울 유치로 최종 확정했다.
한국사회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지난 2020년 11월 한국인 최초로 국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으로 당선된 서상목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사업성과에 힘입어 유럽 등 주요 회원국들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서울이 최종 개최지로 낙점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대회의 서울 유치를 위해 그동안 ‘팬데믹 이후 사회정책과 사회복지실천의 재정립; 기로에 선 사회복지프로그램과 사회복지 교육’이라는 학술 주제로 회원국 설득에 나섰고, 그 결과 이번 유치를 성공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관 기관들과 대회 개최 일정을 논의하였으며,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세계사회복지대회는 국제사회복지협의회와 국제사회복지교육협의회(IASSW)가 공동 주최하며, 올해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비롯해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우리나라는 2016년 세계사회복지대회를 서울에서 첫 행사를 유치한 바 있어 이번 행사는 세계사회복지대회 개최 역사상 최초로 두 번의 행사 유치를 성공한 사례가 된다.
전 세계 80여 개국 사회복지 전문가와 종사자들이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하는 등 국제 사회개발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 할 예정인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 준수와 더불어 국내외 참가자들의 원활한 대회 참여를 위해 온라인 송출을 병행할 예정이다
대회 1일차는 개막식, 기조강연, 특별세션, 환영 리셉션이, 대회 2~3일차는 대회 웹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발표, 포스터, 워크숍,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참가 등록과 발표 초록은 대회 웹페이지 접속을 통해야 하는데 참가 등록은 8월 31일까지 얼리버드 할인 금액으로 가능하고, 발표 초록 제출은 6월 30일일까지 마감이며, 초록 채택 통보는 7월 31일이다.
서상목 국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사회복지행사로서 학계뿐만 아니라 현장 실천가 등 세계 사회복지 전문가들이 새로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개발에 대해 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사회복지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이자 전 세계 사회복지인들의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