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 타면서 뭘 아냐고?…전장연 지지한 핫펠트

입력 2022-04-21 23:43  


원더걸스 출신 핫펠트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내놨다.

핫펠트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장애인의 날이다. 오늘 하루만큼은 장애인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공감하고 싶다. 모든 장애인이 더 이상 불편을 감수하지 않는 세상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누군가 저에게 `지하철을 안타는 니가 시민의 불편함을 뭘 아냐`라고 한다. 맞다. 나는 주로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지하철 시위로 피해보신 많은 분들의 고통을 깊게 이해하지 못할지 모른다. 그렇다면, 장애를 갖지 않은 우리는 시위에 나서야만 하는 장애인들의 고통을 뭘 알까"라고 전했다.

전장연은 21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이동권 대책이 미흡하다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이들은 제부총리 내정자가 장애인권리예산에 대한 입장발표를 한다고 약속한다면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멈추겠다는 입장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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