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KAIST-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의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기술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최근 공개한 제2사옥 `1784` 4층에 총 350평 규모의 전용 연구 공간을 구축하고, 21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간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센터 공간을 거점으로, KAIST의 연구진들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며 긴밀한 연구협력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네이버는 KAIST와 지난해 5월 AI 분야 연구 발전과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KAIST-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연구센터에서는 초대규모 AI를 활용해 누구나 고품질의 창의적인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게 돕는 `초창의적 AI` 기술을 연구한다.
AI 인재 양성에도 적극 협력한다. 네이버 클로바 소속의 이상우 연구원, 장민석 연구원, 한동윤 연구원이 KAIST AI 대학원의 겸임 교수로 함께 대학원생들을 공동 지도하고 있으며, 이번 학기부터는 AI 관련 대학원 정규 수업을 개설해, 최신 딥러닝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실제 네이버 서비스에서 각 연구결과가 AI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공유하고 있다.
정석근 클로바CIC 대표는 "네이버의 선행 기술이 집약된 테스트베드인 `1784` 내에 우수한 AI 인재들과 함께 혁신을 도모하는 공간을 오픈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의 인공지능 전문성과 네이버의 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시너지를 내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창의적인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