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거리두기 전면 해제 찬성"

입력 2022-04-22 11:01   수정 2022-04-22 11:18

尹당선인 직무 평가, 긍정 42%·부정 45%


지난 18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적절한 조치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에게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응답자 64%는 `적절하다`, 32%는 `부적절하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갤럽은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적절하다는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며 "70대 이상에서만 적절 응답과 부적절 응답이 비슷하게 나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주 조사에서도 "69%가 완화해야 한다 27%가 안 된다고 답했다"며 "코로나19 치명률이 고령층에서 특히 높아 거리두기 해제를 더 우려하는 것으로 읽힌다"고 부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관련, 현재 검찰에게 있는 6대 범죄 수사권을 경찰에 이양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물었을 때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5%, `경찰에 이양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5%였다.

응답자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90%가 검찰 수사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62%는 검찰 수사권을 경찰에 이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무당층과 중도층에서는 수사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현재 직무 수행 평가에서는 응답자 42%가 `잘하고 있다`, 45%가 `잘 못하고 있다`고 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공약 실천`(11%), `결단력·추진력·뚝심`(7%), `인사`(6%)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는 `인사`(26%), `대통령 집무실 이전`(21%) 등이 나왔다.

윤 당선인 인사와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입장을 물었을 때는 `적합하다`가 38%, `적합하지 않다`가 35%인 것으로 집계됐다.

갤럽은 "2019년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에 대해서는 `적합` 의견이 인사청문회 전 27%, 이후 36%로 상승했고 `부적합`은 50%대였다"고 부연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관련 질문에는 긍정 평가가 44%, 부정 평가가 50%였다.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39%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4%, 기타 정당은 1%였다. 무당층은 16%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