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이 돌아온다.
그 첫번째 신호가 22일 미국 그래미의 `프레스 플레이`(Grammy`s Press Play At Home)를 통해 공개된 스페셜 무대에서 나타났다.
`프레스 플레이`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라이브를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그래미의 오리지널 시리즈다. 선정된 아티스트는 음악성과 글로벌 파급력에 대한 가능성을 그래미가 보증하는 방식으로 통하고 있다. 그래미의 레코딩아카데미에서 발표 시기에 구애 받지 않고, 기준에 미흡하면 선정하지 않을 정도로 희소 가치 면에서 더욱 뜻깊다.
K팝 가수를 통틀어 BTS, 세븐틴에 이어 세번째이자 솔로 아티스트로는 강다니엘이 최초다. 그래미는 강다니엘에 대해 독보적인 K팝 솔로 아티스트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강다니엘은 이번 무대에서 지난해 발표된 `Antidote`를 감각적인 연출로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인트로부터 루프를 이용한 퍼포먼스는 시선을 압도했고, 무대 마지막까지 다이내믹한 전개로 강렬한 울림을 선사했다.
뜨거운 조명이 집중된 컴백 암시는 끝무렵 나타났다. 그래미는 "Kang Daniel is expected to release new music in May of 2022"라고 오는 5월 강다니엘의 컴백 소식을 알렸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MC를 비롯해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통해 배우로 전방위 활약했던 강다니엘의 무대 컴백은 약 1년 만이다. 지난해 4월 미니앨범 `Yellow` 이후 누적된 음악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소식이다.
솔로 아티스트 선언 이후 더욱 막강한 영향력과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는 강다니엘. 이번에는 과연 어떠한 형태, 어떠한 음악으로 돌아올 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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