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일부 논란 끝에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을 22일 공개했다.
새 엠블럼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태극`을 힘찬 날개깃으로 형상화했다고 취임준비위는 밝혔다.
새 엠블럼은 `연결`과 `약속`, `새로운 희망`을 표현했다. 취임준비위는 "취임식을 통한 국민 통합의 과정을 풀기, 묶기, 잇기라는 연결의 과정으로 단순화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취임준비위는 지난 11일 약속의 상징인 `동심결`(전통 매듭)을 활용해 디자인한 엠블럼을 공개했다.
하지만 `동심결` 형태가 죽은 사람을 염습(殮襲)할 때 쓰는 `사동심결`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이에 취임준비위는 하루 만인 지난 12일 불필요한 논란을 막기 위해 엠블럼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사진=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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