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따뜻한 남서풍이 불고 맑은 하늘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는 등 초여름처럼 더웠다.
전남 강진(낮 최고기온 27.7도)과 경남 의령(30.0도) 등 남부지방 일부는 `역대 4월 최고기온`이 이날 기록됐다.
전남 광양(28.1도)·순천(28.0도)·보성(27.5도)과 경남 밀양(30.7도)은 낮 기온이 4월 기온으론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이날 전국에서 가장 더웠던 곳은 경북 경주로 최고기온이 30.8도까지 올랐다.
서울 최고기온은 24.5도를 기록했다.
이르게 찾아온 더위는 25일과 26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누그러지겠다.
25일 늦은 오후 제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6일 새벽 전국에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북부해안 제외)·지리산 일대 50~120㎜(제주산지 많은 곳 300㎜ 이상), 충청·남부지방·제주북부해안·울릉도·독도 20~70㎜, 수도권·강원·서해5도 5~40㎜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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