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백신 출시 임박…SK바이오, 주가 '바닥 탈출'

국산 코로나 백신을 개발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시험 성공에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5.1% 오른 1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5일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로 개발 중인 `GBP510`이 임상 3상 시험에서 대조군 대비 우수한 면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10일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등 16개 국내 임상기관과 태국, 베트남 등 해외 5개국에서 만 18세 이상 성인 참가자 4,037명에게 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백신은 임상3상 결과 기초접종 완료 2주 후 우위성 평가기준을 웃돌아 면역원성에서 대조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백신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안전성 데이터는 이달 중 분석을 진행하고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전성 결과 추가 확보하여 성인에서 GBP510 백신 기초접종 후 COVID-19 질병 예방 적응증에 대한 국내 및 해외 허가신청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