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전날 과도한 낙폭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출발한 가운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이 홀로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0분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 2천 원(2.77%) 내린 42만 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45%), SK하이닉스(+0.93%), NAVER(+0.17%) 등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지난 1월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3개월 보유예수 물량 해제를 하루 앞두고 있다.
27일 시장에 풀리는 보호예수 해제 물량은 187만 주로, 총 공모주식 수 4,250만 주의 4.4%에 해당하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1개월 보호예수 물량(175만 주)이 풀렸던 지난 2월 28일 장중 3.81% 하락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대규모 오버행(잠재적 과잉 물량) 우려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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