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분양시장이 다소 위축된 분위기다. 그러나 주변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단지의 경우 여전히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와 달리 시장이 실거주 수요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주변 인프라가 주요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최근 외부활동에 제한이 생기면서 교통, 상권을 비롯해 공원이나 강변 등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모두 집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 실거주 수요층이 늘어나면서 인근 주거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라며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거나 중심상업지역과 가까운 아파트는 생활 편의성이 높은 것은 물론 시세 상승에도 유리해 투자처로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전라북도 군산시 일대에 (주)한라와 KD㈜가 선보이는 `군산 신역세권 한라비발디 센트로`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75~84㎡, 총 878가구로 구성되며, 세부면적으로 75A㎡ 99가구, 75B㎡ 50가구, 84A㎡ 448가구, 84B㎡ 281가구 규모다.
연면적 140,542㎡, 대지면적 53,578㎡ 지하 1층~지상 25층, 총 6개 동 규모로 들어선다. 지난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청약에 돌입한 이 단지는 5월 3일 당첨자 발표, 5월 16일부터 6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기간, 나이, 지역 우선 등 청약자격조건 판단 기준일은 모집공고일인 3월 31일이다.
단지는 군산 신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 조성된다. 군산 신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공동주택 약 6,600여 가구와 1만8,000여 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며, 특히 해당 단지는 그 중심입지에 들어서 중심상업용지 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다. 단지에서 군산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지역 간의 이동도 편리하다. 이 외 교통편으로는 강변로를 비롯해 군산IC와 서해안고속도로, 금강로 등이 가깝다.
단지 인근으로는 진포시비공원, 금강체육공원을 비롯해 강변 산책로와 금강과도 가까워 쾌적하다. 단지는 주변 자연환경에 맞춘 입면과 스카이라인 설계를 선보였으며, 단지 지상에 가로 경관 연출과 함께 다양한 보행길을 계획하여 입주민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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