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분기 영업익 29% 증가…신약·북경한미 선전

박승원 기자

입력 2022-04-27 16:01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 신약 선전에 중국 현지법인의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27일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이같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하며 `지속가능 혁신경영`의 모멘텀을 확고히 마련했다는 게 한미약품의 판단이다.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에는 매출액의 11.6%에 해당하는 372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등 개량·복합신약들이 꾸준한 성장을 지속했고, 지난해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호실적이 전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원외처방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1,943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1위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327억원을,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는 5.8% 성장한 319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하며 1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48억원(전년 동기 대비 29.1% 성장), 영업이익 255억원(32.8% 성장), 당기순이익 229억원(33.1% 성장)을 달성하며 한미약품 호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선제적으로 증설한 시럽제 공장의 가동률을 100%로 유지하고 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퍼스트 제네릭에서 개량·복합신약, 혁신신약 개발로 이어지는 `한국형 R&D 선순환 경영 시스템`이 이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안정적 실적의 토대 위에서 글로벌 한미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520억원(전년 동기 대비 17.1% 성장), 영업이익 196억원(43% 성장), 순이익 169억원(45.4% 성장)을 기록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자회사인 한미약품,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등의 성장에 힘입어 지속가능 혁신경영의 토대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그룹사의 새로운 미래가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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