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사업을 추진하는 골드만삭스가 이번에는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디지털자산 부문 책임자인 매튜 맥더멋은 “NFT를 매우 경쟁력 있는 금융 상품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실물 자산, 대표적으로 부동산이 토큰화되면 투자자들은 NFT로 발행된 주택을 구입해 임대 수익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부동산 거래는 수많은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서류가 오가는 분야인데, 부동산 소유권을 NFT로 발행하게 될 경우 효율적인 거래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자산 분할을 통한 진입 장벽을 완화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Coinpage)
이 같은 장점에 힘입어 부동산을 비롯한 실물자산을 토큰화하는 사업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6일 글로벌 블록체인 데이터 기업 시큐리티 토큰마켓에 따르면 시장에서 거래되는 증권형 토큰의 89%가 실물 부동산 거래에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사업도 속속 출범하고 있다. 이달 1일 전문 부동산 MBS 투자회사인 디파이앤트는 글로벌 부동산 NFT 모기지채권 플랫폼을 오픈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NFT 사업을 확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이외에도 NFT와 디파이 기업을 묶는 상장지수펀드를 준비하는 등 디지털 자산의 상품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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